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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런던 마라톤
 

 

런던 마라톤 LONDON MARATHON



  

 대 회 명

런던 마라톤

대 회 등 록 마 감

엔트리 20개 

 대 회 일

2025년  4월 27일 (일요일)

 출 발 일

2025년  4월 24일 (목요일) 

 여 행 기 간

8박 11일

 여 행 국 가

영국 / 노르웨이 / 스웨덴 / 핀란드

 상 품 가 격

690만원

 대 회 등 록 비 용

750 파운드 (2025년 예정)

 포 함 사 항

왕복 항공권 식 사 (일정표상) / 호텔 2인 1실 기준 / 기사 및 가이드 팁 / 여행자 보험 / 대회등록 대행비

 불 포 함 사 항

대회 등록비 유류 할증료 (최종 신청시 안내)

매너 팁 / 식사시 음료 및 주류비용 / 자유시간 및 개별일정에 대한 비용

 기 타

출발 및 귀국편 날짜 변경 가능 / 추가일정 가능 / 쇼핑관광 없는 깨끗한 일정

런던 마라톤의 예약금은 1인 150만원이며, 대회 등록전 취소시 전액 환불됩니다.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    https://www.tcslondonmarathon.com/

 

 

런던 마라톤 대회영상







 일 정 표






 코 스 도

 

 
 

런던마라톤과 보스톤마라톤 모두 세계6대 마라톤에 포함되는 대회로 서로간의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지만 사람들은 여러면에서 보스톤마라톤에 좀 더 호감을 갖고 있다. 그러나 런던마라톤이 보스톤마라톤보다 늘 앞서는 것이 하나 있다.

 

 

 

 

 

그 동안 세계6대 마라톤 중 하나로만 알고 있었던 영국의 런던마라톤은 기부마라톤으로도 유명한 대회였다. 런던마라톤의 기부문화는 규모와 적극성으로 유명했다. 단편적인 예로 2013년 4월19일보스톤마라톤 테러가 발생 후 1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에 런던마라톤에서는 이미 보스톤마라톤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10만달러(우리돈 약1억원)을 기부를 계획하고 있었으며 실행해 옮겼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대회, 나도 ‘션’처럼 기부금을 모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런던마라톤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우리나라 대회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었던 ‘Charity(자선)’라는 메뉴가 보인다. Charity메뉴는 다시 두 개의 소메뉴로 구분할 수 있는데 하나는 참가비에 포함된 기부금이 전달되는 단체를 확인할 수 있는 메뉴이고 다른 하나는 개인모금활동(?) 페이지를 개설할 수 있는 메뉴이다. 런던마라톤이 후원하고 있는 단체를 살펴보니 홈페이지에 게시된 것만도 약 50여 단체, 어마어마했다.

 

 

 

 

 

개인모금활동(?)이 뭔가 어색하게 느껴져서 내용을 살펴보니 기분천사로 유명한 ‘션’이 해피빈에서 굿액션이라는 모금활동을 하는 것처럼 런던마라톤 참가자들도 온라인상에서 모금활동사이트를 개설할 수 있도록 돕고 있었다. 이미 개설된 페이지는 너무 많아서 일일이 세기가 어려웠다.  기부금 입출금과 카드사용에 따른 수수료가 발생하기는 하지만 100% 비영리로 사이트개설을 지원하고 있음은 확실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내가 런던마라톤을 가기로 결정하는 날! 나도 모금페이지를 개설하리라! 고 마음을 먹어본다. 국내 마라톤 대회에 에서도 이런 서비스가 제공된다면 사이트개설은 조금 더 당겨질 수도 있겠다. 

http://uk.virginmoneygiving.com/giving

 

 

 

 

착한 마라톤? 이라고 생각하면 오산!

가장 많은 후원금 모금을 자랑하는 대회라면 그만큼 참가자들도 많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리고 참가자가 많다는 것은 대회자체가 주는 매력 또한 특별한 것이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애초에 모금활동은 스포츠정신의 진화이지 태생적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다.

선수가 즐길 수 있는 대회, 육상선수가 만들어낸 육상경기

런던 마라톤은 전략적으로 만들어진 대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79년 뉴욕마라톤에 자극을 받은 영국의 장애물경기 금메달리스트 Chris Brasher는 ‘런던에도 축제가 필요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런던에서도 뉴욕마라톤과 같은 축제를 개최하기 위해 2년간 유명대회들을 연구하고 분석했다. 그리고 1981년 첫 런던마라톤을 치러냈다. 크리스 혼자만의 노력은 아니었다. 크리스와 함께 영국의 장대높이뛰기 선수인 John Ivor Disley 그리고 크리스의 아들 Hugh Brasher가 함께 대회를 추진했다. 즉 육상선수가 만들어낸 육상경기인 셈이다.

 

 

 

 


런던을 알고 싶다면 런던마라톤을 달려라.

죄송스럽게도 런던마라톤 코스는 2박3일쯤? 도보여행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왜냐하면 런던의 명소들을 두로 돌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져있기 때문이다. 그리니치 공원을 출발해 템스강을 따라 버킹엄궁 앞으로 골인하는 편도코스는 로얄 아틸러리 베럭스(4.5km), 왕립해군사관학교(10km), 타워브리지(half point), 웨스트민스터 사원, 빅밴(final 325m), , 그리고 버킹엄 궁 앞에서 피니시라인이 펼쳐지도록 만들어져 있다.

 

 

 






 

 


두 차례 해외마라톤에 참가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대회날 컨디션 조절을 위해 주변명소를 찾아 다니는 야외활동이나 맛집을 찾는 식도락을 포기해야 했던 경험이 있다. 그런데 런던마라톤은 그럴 필요가 없을거 같다. 코스를 달리는 것 만으로도 런던관광은 충분할 것 같다.



관중들도 즐겁고 러너도 즐거운 대회, 기네스북에 도전하자! 

런던마라톤의 매력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이색복장을 하고 달리는 러너들이다. 우리나라에도 재미있는 복장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러너들이 많지만 런던마라톤은 스케일이 조금 다르다. 아직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복장으로 대회에 참가해 완주를 하면 기네스북에 등재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물론 공짜다. 기네스북이 더 많은 참가자들을 통한 더 많은 후원금 모금을 위해 런던마라톤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기발한 복장으로 런던 마라톤에 참가할 예정이라면 대회참가 전 기네스북사이트에 신청서를 작성하고 대회에 출전! 추천! 2014년 기록을 보니 호랑이복장으로 가장 빨리 완주한 러너, 변기복장으로 가장 빨리 완주한 러너 등이 런던마라톤을 통해 기네스북에 올랐다. 

 

런던에 축제를 만들고 싶다는 처음의 취지 때문일까? 런던마라톤대회(매년 4월 셋째 주 토요일)가 개최를 앞둔 3월이 되면 대회관전포인트를 기사화하는 신문사부터 방송들이 영국을 덮는다. 실제로 대회운영본부에서도 Spectator’s Guide를 만들어 배포한다. 우리나라 대회에서 참가자들을 위한 안내문을 흔하게 봐왔지만 마라톤대회관전포인트를 짚어주는 방송?기사?안내문?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우리나라도 언제부터인가 마라톤대회(10km 레이스 포함)를 개최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옵션이 또는 목적이 되었다. 행사 참가자들의 스포츠정신을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으로 연결하는 모습은 참 멋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인 후원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 할 수 없는 대회들을 빈번히 만나게 되면서 대회들에 대한 의심은 깊어만 간다.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공익적인 타이틀만! 달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 의미와 마음을 담아 달리는 발자국들이 허세나 상술의 도구로 쓰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배울점이 많은 대회다.

 

(출처 : 오픈케어투어 블로그)